(비씨엔뉴스24) 동작구가 가족 문화복지의 중심축이 될 ‘동작가족문화센터’ 건립을 완료하고 내달 중순 새롭게 문을 연다고 밝혔다.
동작가족문화센터는 기존 가족센터의 기능은 물론 키움센터를 복합화한 가족문화복지 공간으로, 영유아부터 아동, 부모까지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통합적 가족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아울러 센터를 중심으로 위치한 은빛어르신복지관, 김영삼도서관, 예담어린이집 등 관련 기관과의 협치 체계를 구축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구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신축 청사는 구 상도국주도서관 부지(매봉로 37)에 연면적 1288.17㎡,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졌다.
먼저, 1층에는 책쉼터, 카페, 커뮤니티 마당 등 주민 누구나 일상생활 중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복합 소통공간을 조성했다.
2층은 영유아 돌봄 특화 공간으로서 오감 자극 놀이 프로그램 등 영유아 발달 단계에 맞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양육 스트레스 해소 및 육아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육아 자조모임도 구성할 예정이다.
3층에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꿈키움센터 상도’가 들어선다. 다양한 예체능 활동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쿠킹 클래스, 다문화 가정을 위한 언어 교실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4층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교육실, 5층은 사무실과 휴게공간, 6층에는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전문 심리 상담 공간 등이 마련됐다.
한편 구는 내달 31일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작가족문화센터 신청사 건립과 이전을 기념하는 개관식을 개최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가족문화센터를 통해 구민 누구나 보편적 가족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가족문화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