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5월9일 제7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당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이번 방일은 대한민국의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6년 반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대신,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3국간 실질 협력의 발전 방안을 중점 협의하는 한편, 동북아 등 주요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일·중 3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를 통해 3국간 협력이 제도화되고 에너지, 환경, 인적교류 등 다양한 실질 협력 분야에서 세 나라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도출됨으로써, 궁극적으로 동북아의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 기반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문 대통령은 한․일․중 정상회의 후 아베 총리와 양자회담과 오찬 협의를 갖고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
4.27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26일 오전 남.북 정상회담 프레스센터인 일산 킨덱스에서 청와대 비서실장이 그간 정상회담을 준비해 온 세부사항들을 설명했다. 다음은 임 실장이 발표한 내용이다. 안녕하세요.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임종석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 날씨가 참 좋습니다. 여러분께서 많이 참석해 주셔서 관심과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여주는 것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큰 응원이 됩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특별히 해외에서 많이 찾아주신 외신 언론인 여러분께 각별한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럼 2018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4월 27일, 내일 오전 9시 30분 경에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시작합니다. 북측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T2와 T3 사이로 군사분계선을 넘습니다. 우리 문재인 대통령은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사이에 있는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맞이할 것입니다. 두 정상은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우리 전통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공식 환영식장으로 도보로 이동합니다. 9시 40분 경 자유의 집과 평화의 집 사이, 판문점 광장에 도착한 두 정상은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남북은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25일 판문점에서 남북 합동 리허설을 열고 회담 막바지 준비에 매진했다. 김상균 수석대표(국가정보원 2차장)가 이끄는 남측 실무진과 김창선 단장(국무위원회 부장)이 이끄는 북측 실무진 등 양측 관계자들이 오전부터 모여 진행돼 오후 2시20분에 끝났다. 이날 합동 리허설은 남북 정상이 회담 당일 만나는 시각에 맞춰 재연됐는데 청와대는 이 시간을 '오전'이라고만 언급하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양측 실무준비단은 정상회담 행사를 실전처럼 점검하고 각종 시설을 둘러보며 꼼꼼하게 준비상황을 체크했다"며 "어제(24일) 1차 리허설에서 임종석 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우리 준비위원단이 우리측 일정과 동선을 면밀히 점검한 데에 이어 오늘은 북측 실무준비단과 함께 정상회담 당일의 구체적 시나리오를 확인하며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권혁기 춘추관장은 23일 브리핑을 통해남과 북은 2018년 4월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진행하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하여 세 차례의 의전·경호·보도 관련 실무회담을 개최했고, 오늘 최종 합의를 이뤘냈다고 했다. 4월27일 오전에 양 정상의 역사적인 첫 만남을 시작으로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환영 만찬을 진행하기로 남북정상회담 주요 일정을 합의했다. 양측은 정상회담에 참가할 대표단과 수행원 명단을 빠른 시일 안에 최종 확정하여 통보하기로 했다. 북측은 4월25일 선발대를 판문점 남측 지역에 파견하고, 남측은 북측 선발대와 대표단에 필요한 모든 편의와 지원을 보장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차 회담 합의에 따라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정상회담 주요 일정을 생중계하기로 했고, 오늘 3차 회담에서는 판문각 북측 구역에서부터 생중계를 포함한 남측 기자단의 취재도 허용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외의 실무적인 사항은 양측이 상호 존중과 협력의 원칙에 따라 협의하여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합의서는 남측 대표단 김상균 수석대표와 북측 대표단 김창선 단장이 서명 날인하고 합의했다. 또한, 오는 24일에는 우리 측에서 판문점에서 리허설을 진행하기로 합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가늠해볼 수 있는 남북정상회담이 잡힌 운명의 한 주가 밝았다. 앞으로 닷새 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담판'에 따라 이번 정상회담의 최대 의제인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윤곽이 드러난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이 초읽기에 들어간 22일부터 청와대 참모진 회의 등 내부회의에만 집중, 외부 일정을 일절 잡지 않고 정상회담 막바지 준비에 '올인'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이번 주 수석·보좌관 회의와 국무회의 같은 통상 일정만 예정돼 있다"며 "외부 일정도 없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20일 LG 사이언스파크 개장식 참석을 마지막으로 정상회담 전날인 26일까지 엿새간 일절 다른 일정을 잡지 않는 것은 한반도 비핵화의 첫 단추가 될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국정의 모든 동력을 집중하기 위해서다. 북한이 지난 20일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와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단을 전격 결정한 데 대한 분석을 토대로 비핵화 로드맵을 더욱 깊이 있게 재점검해야 할 필요성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의 출발선인 남북정상회담 직전에
남북은 23일 오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경호·의전·보도 분야 3차 실무회담을 개최한다고 청와대가 22일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오늘 북측에서 경호·의전·보도 분야 실무회담을 내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하자고 제안해 왔고 우리는 이에 동의했다"며 "내일 오전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회담에서 남북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면 시점과 방식, 김 위원장의 방남 경로, 공동기자회견 여부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내일 실무접촉 결과에 따라 고위급회담을 열지를 결정할 것"이라며 "사실상 모든 게 정리되면 고위급회담을 굳이 열 필요가 없을 텐데 내일 접촉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남북 정상 간 핫라인 통화를 언제 할 지가 확정되지 않았는데 그 역시 내일 실무접촉에서 판가름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와 북한 국무위원회를 연결하는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20일 개설됐다.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에 따르면 남북 실무자는 이날 오후 3시41분 부터 약 4분19초 동안 통화를 나눴다. 핫라인 전화기는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여민1관 집무실에 마련됐다. 청와대는 "분단 후 70년 사상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다음은 남북 실무자 간 핫라인 통화 전문. 북측(국무위원회 실무자): 평양입니다. 남측(송인배 제1부속비서관: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청와대입니다. 잘 들립니까. 정상 간 직통전화 시험연결을 위해 전화했습니다. 저는 청와대 송인배 부속 비서관입니다. 북: 송인배 선생이십니까? 반갑습니다. 남: 그렇습니다. 잘 들리십니까. 북: 잘 들립니다. 반갑습니다. (중간 생략) 남: 서울은 오늘 아주 날씨가 좋습니다. 북측은 어떻습니까. 북: 여기도 좋습니다. 남: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과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북: 그러면 이것으로 시험통화를 끝냅시다. 시험 통화는 15시41분부터 총 4분19초간 상호 통화로 이루어졌습니다. 정상회담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남은 시간 동안 현장 점검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남북정상회담을 7일 앞둔 20일 남북 정상 간 ‘핫라인(직통전화)’이 청와대와 북한 국무위원회 사이에 설치됐다. 또한, 정상회담장인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 리모델링 공사도 이날 완료되면서 회담 준비 작업은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남북은 이날 핫라인을 개통하고 실무자 간 시험통화를 비공개로 진행 하게되며,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 실무통화가 있을 예정이지만, 통화시간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핫라인 설치 장소는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노동당사 집무실로 관측되지만, 청와대는 정확한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다. 양국 정상은 회담일인 27일 전에 한 차례 통화를 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다음 주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와대와 정부는 또 지난 6일 시작된 평화의집 리모델링이 이날 완료됨에 따라 오는 24일 이 건물 3층에 청와대와 부처 행정관급으로 구성된 상황실을 꾸릴 예정이다. 24일과 46일 두 차례에 걸쳐 회담 리허설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북측 선발대도 24일 또는 25일 남쪽으로 내려와 우리와 같은 방식으로 리허설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서울 수유동에 있는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국립 4.19 묘지는 1960년 4.19 혁명 때에 희생된 224분을 모신 곳으로, 영령들을 기리는 기념탑과 기념관 등이 있는 곳으로서 이날 행사를 위해 4.19 혁명 희생자 유가족, 4월회 회장 및 고문,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청와대 관계자들과 함께한 문재인 대통령은 대형 태극기에 경례한 후 4.19 기념탑으로 이동했다. 기념탑 앞에 선 대통령은 '대통령 문재인' 명의의 화환을 헌화한 후 3번 분향 하고 일동과 함께 묵념했으며, 참배하고 나오는 길에 다시 도열병이 든 태극기 앞에 선 믄대통령은 다시 한 번 국기에 대한 경례로 예를 갖췄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기념탑 앞 방명록에 '4.19 혁명의 정신으로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2018. 4. 19 대통령 문재인' 이라고 서명했다. 참배 후 대통령은 4.19 유가족들을 만나 한 명씩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으며, 유가족들은 다가오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고 4.19 유가족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사진/글=청와대 홈>
20일 남북 핫라인 시험통화..정상회담 수행단은 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