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염병 방심하면 안된다.

  • 등록 2020.03.24 20: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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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코로나19로 지구촌이 총 비상상태다. 엊그제부터 우리 대기업들의 해외 진출 대형 공장들이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우리경제에 파급될 영향은 엄청날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연일 코로나19로 지구촌이 총 비상상태다. 엊그제부터 우리 대기업들의 해외 진출 대형 공장들이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우리경제에 파급될 영향은 엄청날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처음, 국내 코로나19는 명칭을 우한 신종 바이러스 전명병이라고 불렀으나, 이후 코로나19로 명칭이 공식화 됐다.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정부는 20일 오전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정례브리핑을 갖고,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서 전파되기 시작했다고 인정했다.

 

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 겸 보건복지부 차관은 해외에서 유입되던 코로나19가 제한된 범위 내에서 지역사회 감염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단계로 판단한다고 밝혔으며, 이어 첫 번째 환자(84년생 여성, 중국인)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이후, 1월22일 WHO(세계보건기구)는 긴급위원회 개최하는 등, 코로나19 신종 바이러스 전염병의 전파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했다.

 

1월24일, 국내 2번째 환자(64년생 남성, 한국인) 확진을 받았고,1월26일, 3번째 환자(66년생 남성, 한국인) 확진 판정 후 일산 명지병원 등에 각각 격리됐다. 처음 코로나19 신종 바이러스 전염병이 대구교회라고 각 언론사가 보도되자 구체적인 발원지를 확인하느라 분주한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주최 행사가 중국 우한에서 있었다는 사실과 여기에 참석자들이 귀국 하면서부터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확진자가 나오자 문 대통령은 전례없는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특단의 대책을 세우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또, 정세균 총리가 대구 현지에 머물면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과 대책을 지휘하는 등, 코로나19 신종 바이러스의 확산세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3월24일 현재, 국내 총 확진자는 9,037명, 완치자 3166명,사망자 119명으로 늘어났고, 다행히 추가 확진자 수는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고 진정되어 간다느니 하는 섣부른 표현 또는 방심은 오히려 코로나19 전염병을 더욱 확산 시킬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는 지적들이 많다. 결코 안심하거나 방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전염병의 확진자 수치가 낮아졌다고 하지만, 외부적·내부적으로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외부적 요인은 해외로부터의 코로나 바이러스 유입이다. 내부적 요인은 요양병원, 종교시설 등 사회적 소규모 집단감염 문제다. 유럽발 감염에 못지않게 국내 집단감염 역시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우선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요양병원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도 지역 5개 요양병원에서 1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민 절반이 사는 수도권에서도 감염자가 계속 나오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가 늘어나고 국내 집단감염 발생 위험성까지 여전히 높은 상황인 것이다.

 

이렇게 보면,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새 국면을 맞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지역적으로 번져 가는 코로나19 전염병이 자칫하다간 2·3차 대량 감염사태가 올 수 있는 살얼음판 형국이다.

 

정부나 지자체가 코로나19의 전파를 억제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회적 거리를 두자고 홍보를 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당장 가계 생활이 직격탄을 맞다보니 자영업을 하는 소 상공인들이나 소규모 사업자들의 한숨 소리는 더 커지게 들려지고 있는 현실이다. 24일, 문 대통령의 긴급 자금 100조를 지원 발표가 실제로 국민들에게 체감적 실효가 거두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실제로, 처음에는 정부와 지자체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도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듯하다가도 경제적 어려움이 현실로 닥쳐오자 다시 거리에 사람들의 왕래가 늘어나는 듯한 분위기다. 코로나19의 대응에 전 국민적 차여가 절실하게 요구되는 이때, 나 하나쯤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코로나19가 종식 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말고 사각지대가 없는지, 특별입국절차에 따른 부족한 요인들이 없는지, 다중 이용 시설에 다시한번 철저히 점검하고, 국민적 역량을 모아 나가야 할 때이다.

관리자 기자 pub999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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