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울산광역시의회가 지난 1월 2일부터 실시한 2025년 동절기 의원 일일근무제가 2월 6일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각종 지역 현안 및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의회 회의가 열리지 않는 비회기에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의원 일일근무제는 전국 광역단위 시·도의회 중에서 울산시의회만이 유일하게 추진 중이며, 회기가 없는 기간에도 시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시행됐다. 일일근무제가 시행되는 기간 동안 의원 개개인이 지정된 날짜에 주민들과 만나 지역의 다양한 이슈를 논의하고, 현장에서 직접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가졌다.
올해 동절기 일일근무도 1월 2일 김수종 의원을 시작으로 2월 6일 홍성우 의원까지 총 21명의 의원이 참여했으며, 시민들과의 간담회를 실시하거나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힘썼다.
운영 결과, 개최된 간담회 및 현장활동은 총 20건으로 분야별로는 안전·관광·경제 분야 5건, 문화·복지 분야 2건, 도시·건설·교통 분야 6건, 교육 분야 3건, 지역 주민들의 전반적인 민원 사항을 고루 청취하는 주민 맞춤형 간담회 4건이다.
먼저, 안전·관광·경제 분야로는 △복지분야 인공지능 적용 및 관련 사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권태호), △울산광역시 자율방재단연합회 활성화 간담회(강대길), △솔마루길 활성화 방안 마련 간담회(안수일), △울산 지역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관계자 간담회(김종훈), △지역 청년사업가·소상공인 지원방안 모색 간담회(방인섭) 등 5건을 실시했으며, 문화·복지 분야로는 △외국인 근로자 유치 및 정착을 위한 정책 간담회(백현조), △울산보건의료 연구회 정책자문위원 위촉 및 제2차 회의(손명희) 등 2건을 실시했다.
또한, 도시·건설·교통 분야에서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및 교통안전 관계자 간담회(공진혁),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관계자 간담회(천미경), △태화루사거리 신호체계 개선 논의 간담회(이성룡), △울산 대중교통 현황과 공공성 강화 방안 모색 토론회(손근호),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주변 기반시설 정비공사 관련 주민 현장 간담회(홍성우), △천전사거리-읍성로 삼거리 도로개설을 위한 2차 주민설명회(홍성우) 등 6건을 실시했으며, 교육 분야에서는 △제3공립 특수학교 설립 부지 및 행복학교 현장방문(안대룡), △삼일고 재개교 현황 파악 및 삼산초 통학로 안전사고 개선 대책 마련 현장방문(권순용), △공교육 강화를 위한 학교 내 스마트기기 사용 제한 논의 간담회(문석주) 등 3건을 실시했다.
그리고 주민 맞춤형 간담회로는 △동구 주민 의견청취 간담회(김수종), △동구 쇠평마을 현안사항 주민 의견청취 간담회(홍유준), △울산 남구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주민 간담회(이장걸), △남구 대현동·선암동 주민자치위원과의 소통 간담회(이영해) 등 4건을 실시했다.
아울러, 의원 본인의 일일근무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역 민원 청취, 제도 개선 등을 위해 간담회(6건) 및 현장활동(1건)을 실시하는 등 열정적인 의정 활동을 펼쳤다.
공진혁 의회운영위원장은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의정 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하는 울산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