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울산광역시의회가 2월 12일부터 2월 25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2025년 첫 임시회를 개회했다.
울산시의회는 12일 오전 10시 시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김두겸 시장과 천창수 교육감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임시회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는 개회식, 신임 간부공무원 소개, 5분 자유발언에 이어 “제253회 울산광역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등 기본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시장·교육감의 시정연설, 건의안 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섭 의장 직무대리는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해야 하는 시대적 사명을 안고 있어 창의적인 정책이 필요하며 변화와 혁신을 향한 힘찬 도약으로 희망찬 2025년을 만들어 나갑시다.”라고 말했고 최근 발생한 대전 초등생 살인사건에 대해 목숨을 잃은 학생과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교육 당국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 이영해 의원이 “보행약자는 물론 시민 모두가 안전한 보행환경이 필요합니다!”라는 주제로 노인, 임산부, 어린이, 장애를 입은 사람 등 보행이 불편한 사람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환경 조성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2025년도 시정연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올해 산업과 문화, 시민 생활 전반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발전을 이뤄 나가면서, ‘울산 사람’인 것이 시민의 자부심이 되도록 만들 것이며, 시정 운영 방향으로 첫째,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활력도시, 둘째, 다채로운 문화와 자연이 있는 유(U)잼도시, 셋째, 시민의 삶이 풍요로운 정주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천창수 교육감은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에는 ‘미래 준비 책임교육’, ‘학생 맞춤 안심교육’, ‘관계 중심 공감교육’, ‘현장 지원 열린행정’ 의 4대 정책을 중심으로 첫째, 기초를 튼튼히 하고 깊이를 더하는 개인 맞춤형 교육 지원, 둘째,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복지와 안전망 구축 및 학생 맞춤형 안심교육 추진, 셋째,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적 역량 함양, 넷째,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 협력하는 따뜻한 교육공동체 조성 등의 역점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2월 1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월 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상임위원회별로 안건심의 및 개별 현장 활동을 펼친 후,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 10시에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보고 된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