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경상국립대학교는 4월 14일 오후 가좌동 본캠퍼스 언어교육실 파이어니어 오디토리엄에서 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과 임태건 네이버 클라우드 부사장을 초청하여 ‘경남 청년과 함께하는 특강-도전을 위한 나침반’을 개최했다.
올해로 개국 49주년을 맞이한 KBS진주방송국(국장 최재훈)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특강은, 불황의 시대를 건너가는 청년들과 틀에 박힌 삶보다는 자유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기성세대에게 희망의 나침반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은 ‘AI 대전환 시대,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AI의 목적을 지배해야 선진국, 리더,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라면서 “디지털 대전환(DX, AX)이 수단이라면 그린 대전환(GX)과 문명 대전환(CX)은 목적이며 그 목적은 지속가능성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왜(why)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은 서울대 특임교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연구위원장, 한국디지털혁신협회장, 산업디지털전환위원회 민간위원 등을 역임했다.
임태건 부사장은 ‘플랫폼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플랫폼 시대에 고려할 직업 요소는 플랫폼적 사고 즉 공감, 소통, 협업이다.”라고 말하고 “왜(why)를 설명해 줄 수 있는 회사를 찾아 전문성과 협력으로 자신을 증명해 보라.”라고 강조했다.
특히, 임태건 부사장은 강좌를 들은 학생 가운데 직접 연락하는 학생 10여 명을 네이버로 초청해 데이터 센터 등 시설 견학을 시켜주기로 약속하기도 했다.
임태건 부사장은 한국전력 사업개발 Java 엔지니어, 한국 IBM 유닉스 시스템 엔지니어, 한국 HP 제조사업 컨설턴트, 네이버 전략 및 서비스 담당 등을 역임했다.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은 인사말씀에서 “이번 특강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빨리 인생의 방향을 정하고 인생의 자세를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KBS진주방송국 최재훈 국장은 “강연자들과의 소통이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좋은 방향타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강연회를 마련했다.”라는 말로 청년 학생들을 응원했다.
이날 특강 내용은 KBS진주방송국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