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서귀포시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 · 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지원사업'에 응모하여 '읍면동 복지 · 안전 스마트화 부문'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AI 전화서비스를 활용하여 복지 사각지대 관리 등 지역복지 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3월 6일부터 4월 4일까지 공모를 했다.
서귀포시는 은둔형 1인 가구의 증가로 고독사 등 사회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고위험 1인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외출을 유도할 수 있는 '은둔 1인 가구 안부 확인 사업'을 신청하여 최종 선정됐다.
'은둔 1인 가구 안부 확인 사업'은 올해 5월부터 민 · 관협력사업으로 추진되며, 빅데이터 안부 확인 사업 등 기존 안부 확인 사업과 다르게 대상자가 직접 안부 확인에 참여하는 참여형 사업이다.
행정시는 사업을 총괄하고 읍면동은 대상자 발굴 및 연계하며, 종합사회복지관은 사업 대상자 및 시스템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안부 확인 체계로 대상자가 매일 1회 전용 전화번호로 전화하면 자동으로 컴퓨터에 기록되어 연중 신속하게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연락이 안 되는 경우에만 담당자가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해서 확인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안부를 확인 할 수 있게 된다.
안부확인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대상자에게는 1일 1회 1,000원의 마일리지를 적립 지원하며, 월 단위로 참여자에게 적릭 금액에 해당하는 현물을 지급(월 최대 30,000원 상당)하게 된다.
특히, 은둔자에 대한 외출을 유도하기 위하여, 수행기관인 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하여 수령하는 방식과 거동이 불편한 경우 사업담당자가 집으로 찾아가서 지원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1인 가구 고독사 등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민 · 관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 복지안전망을 튼튼하게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