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세종특별자치시가 불편 없이 살기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의 크고 작은 불편사항을 적극 수렴해 다양한 행정서비스 개선책을 마련·시행하고 있다.
세종시는 이달부터 지역 내 거주 중인 외국인 주민에게도 체육시설대관 등 공공시설 이용 시 세종시민과 동등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외국인등록증만을 소지한 세종 거주 외국인은 지역 공공시설 예약 시 시민 인증절차의 어려움으로 불편을 겪었다.
이에 시는 외국인체류정보 온라인 인증 기능을 보완해 세종 거주 외국인도 일반 시민들과 동일하게 예약 개시일 20일 전부터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예약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개선했다.
수돗물에 대한 정보 접근성 또한 대폭 향상돼 수질검사결과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있다.
시는 수돗물을 둘러싼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알권리 충족을 위해 매달 실시하는 상수도·하수처리장 수질검사결과 및 방류수질정보를 전수 공개하기로 했다.
해당 정보는 상하수도사업소 누리집의 ‘수질정보안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유재산 대부료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행된다.
시민들은 기존에 공유재산 대부료를 확인하려면 담당 부서에 직접 문의해야 했다.
시는 이같은 불편사항을 고려, 시 대표누리집에 공유재산 대부료 간편 계산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민원인은 해당 계산식에 필요한 조건을 입력하면 대략적인 대부료를 직접 산출할 수 있어 시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최민호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가 우리 시정의 길잡이”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일상 속 작은 불편까지 귀 기울이며 생활에서 행복과 만족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