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대전 서구는 지난 17일 제1차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하여 분야별 위원들의 자문을 듣고, 심의를 거쳐 2025년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서구는 2024년 말 기준 전년 대비 혼인 건수와 조혼인율이 상당폭 증가했다.
그러나 인구 감소와 최근 2개년간 청년층 순유출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나, 저출생 위기 극복과 청년이 머무는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이 요구되고 있다.
2025년 인구정책 시행계획은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서구 미래환경 조성을 비전으로 하여 ▲결혼·임신·출산 ▲양육·돌봄 ▲일자리 등 유형별 지원과 영유아부터 청년, 고령층을 아우르는 대상별 지원 등을 위해 5대 전략, 15개 실천 과제와 이를 이행할 86개 세부 사업을 담고 있다.
특히, 다자녀 가구 재산세 감면, 청소년 창의(챗GPT) 올림피아드, 청년 부부 결혼사진 촬영 및 모바일 청첩장 제작비 지원, 청년 모임 활동 지원 등을 새롭게 추진하여 결혼·출산과 청년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며, 초고령사회를 대비하여 고령인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늘리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통해 인구 유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서철모 구청장은 “현재 인구문제는 결국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 전반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출생·일자리·도시환경 문제 등을 폭넓게 개선하여 구민 체감도를 높이고, 예정된 도시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쾌적한 거주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