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포항시는 9일 다목적행정선 ‘연오세오호’에서 어린이 대상 ‘2025 해상 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해양 안전 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지난해 프로그램 운영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에 힘입어 운영 회차를 확대하고 체험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구성했다.
이번 체험은 어린이들이 실제 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상황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구성해 구명조끼 착용법, 화재 대피 요령,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실습 위주의 안전 교육이 진행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참가 어린이들은 연오세오호를 타고 포항 앞바다를 직접 항해하며 선박 비상탈출 훈련을 체험하며 현장감 있는 체험으로 해양 안전에 대한 이해와 대처 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해상 안전 교육을 운영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체험교육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으로 해양도시로서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지역 맞춤형 해양교육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