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일본 오카야마현과 우호 협력 강화 합의

  • 등록 2025.01.16 18: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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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교류 협정 15년차 맞아 16일 오카야마현 대표단 경남 내방

 

(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는 16일부터 18일까지(3일간) 일본 오카야마현 대표단이 우호교류 협정 체결 15주년을 맞아 경남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이바라기 류타 오카야마현 지사를 단장으로 현의회 의장, 현민생활부장 등 총 8명의 대표단이 함께했다. 경상남도와 오카야마현은 2009년 10월 처음으로 우호교류 협정을 맺은 이래, 청소년 국제교류, 문화예술단 파견, 교류 기념 사진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다.

 

방문 첫날인 16일, 박완수 도지사와 이바라기 오카야마현 지사는 ‘우호교류 강화 협정서’에 공동 서명하며, 양 지역 간 관광, 산업,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민간교류를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정서에는 양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 항공 노선 확대 및 공항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제 강화 등도 포함됐다.

 

이날 박 지사는 이바라기 오카야마현 지사를 비롯한 대표단을 환영하며, “경남과 오카야마현은 지난 15년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일 친선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우호교류 강화 협정 체결을 계기로 관광,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바라기 현지사는 전후(戰後) 역대 오카야마현 지사 중 유일한 민간인 출신으로, 덴야마 백화점 경영을 맡은 바 있다. 2012년부터 현지사로 재임하며 지역 산업과 경제, 관광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경남도와의 협력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대표단은 이번 방한 기간 중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를 시찰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함안 말이산고분군을 둘러보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하는 등 양 지역 간 산업·투자 및 문화·관광 분야 교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한편, 경남도는 오카야마현 외에도 야마구치현, 홋카이도, 효고현 등 일본 내 여러 지역과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관리자 기자 pub999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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