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용 2심 중형에 "주범인 李, 도피성 출마 꿈 포기해야"

  • 등록 2025.02.07 11: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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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일당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항소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자 "이 대표는 선거로 죄악을 덮어보려는 도피성 출마의 꿈을 이제 포기하라"고 주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종범이 이정도 중형이 나왔다면 주범인 이 대표는 당연히 그 이상의 중형이 선고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8개 사건에서 12개 혐의로 5개 재판을 받고 있다. 앞으로 차근차근 재판이 완료되면 정치 인생보다 긴 형량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부원장의 2심 판결에 대해 "애초 유죄 가능성이 충분히 예상됐던 것이고 그에 따라 별 변동 없이 유죄 판결이 나온 것에 대해 사필귀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고법은 전날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5년과 벌금 7천만원, 추징금 6억7천만원을 선고했다.【서울=연합뉴스】

관리자 기자 pub999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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