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한밭교육박물관은 교육유산이 사라지는 것을 막고 학생들에게 교육 역사와 의미를 알리는 전시 운영을 위해 교육유물 공개 구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구입에서는 과학교과 연속 기획전과 30년 전 교육개혁(1995년)으로 시작한 정보화, 세계화 교육의 발자취를 조명하기 위한 관련 자료를 우선 확보할 방침이다.
전통시대 사용한 과학 분야 고서와 개화기 근대 과학교육용 교재부터 현대에 실습도구까지 과학교육에 사용한 각종 유형의 자료를 수집한다. 이밖에 대전교육 자료, 환경, 진로, 직업교육 자료, 기타 역사적 가치가 높은 교육유물이 구입 대상이다.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단체, 문화재 매매업자 및 법인은 한밭교육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3월 4일부터 6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소유관계나 출처가 불분명한 자료는 구입 대상에서 제외되며, 구입 절차는 서류심사→위원회 심의→인터넷 공개 등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학예연구실(☏670-221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밭교육박물관 손태일 관장은 “주변에 숨어있는 가치 있고 새로운 교육유물을 발굴, 수집해 전시 등에 활용함으로써 학생과 지역민이 역사와 전통문화에 더욱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