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익산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익산시는 오는 3월 4일부터 NH농협은행, 전북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전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담보 없이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총 125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최대 5,000만 원 대출과 최대 4%의 이자 지원을 제공한다.
'특례보증'은 담보가 부족한 소기업·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심사 기준을 완화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지원 대상은 익산시에서 3개월 이상 영업한 사업장 중 대표자의 개인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 가능하며,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이나 5년 분할상환 중 선택하면 된다.
신용등급별로 차등 적용된 이자 지원으로 금융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은 전북신용보증재단 익산지점을 방문해 상담을 받아야 한다.
상담은 전면 예약제로 운영되며, '보증드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보증 금액은 전북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지원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청 누리집 소상공인 지원사업 게시판 또는 '전북신용보증재단 익산지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이번 특례보증이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익산시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