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국무총리실이 밝혔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대행은 이날 오후 9시 3분(미국 동부 시각 오전 8시 3분)부터 9시 31분까지 28분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 통화는 외교 관례상 통역을 바탕으로 진행됐으나, 일부 대화는 통역 없이 영어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한미 정상 간에 직접 소통이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