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 2차 공모에서 영동군이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4개 시‧군을 선정하는 사업으로, 영동군은 양산면 가곡리 일원에 국비 50억원과 군비 50억원 등 총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층의 농촌 정착 지원과 주거 여건 개선을 도모한다.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은 농촌에 청년 인구의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으로, 교육 수요와 문화‧여가 생활 등 청년층의 다양한 생활패턴을 반영한 공동시설 복합형 주거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영동군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형 단독주택 29가구와 커뮤니티센터 1동을 건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대상지 인근에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되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이 연계 추진되어, 주거 안정과 더불어 첨단농업 기반의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청년농업인 유입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충북도는 그간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2022년 괴산군 청안면에 조성한 선비마을에 총 36가구가 모두 입주하여 성공적으로 추진된 바 있으며, 음성군 원남면, 보은군 내북면, 제천시 신월동에 이어 이번 영동군 양산면(2차 공모) 선정으로 도내 4개 시군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청년농촌 공간 확충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강찬식 충북도 농업정책과장은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이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청년 인구 유입·정착의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친화형 주거 및 일자리 환경 조성을 통해 농촌 활력 회복과 농촌으로 되돌아 오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