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창원특례시는 시범운영 들어간 이후 첫 주말인 14일, 15일 이틀간 약 1,500여 명의 관람객이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주말 첫날인 14일 토요일에는 어린이 대상 독서 프로그램 '책으로 배우는 작은 시민'을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두 차례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일상속에서 민주주의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표현해보는 체험 중심 독서 활동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책을 함께 읽고, 책 속에서 인상 깊었던 단어를 직접 적어보는 ‘멋진 민주 단어 만들기’ 활동으로 시작됐다.
그리고 자신이 선택한 단어를 친구들과 공유하며 민주주의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마지막으로 ‘민주 팔찌’를 직접 만드는 창작 활동도 진행됐다.
주말 마지막 날인 15일 일요일 오후 4시에는 시민 대상 ‘클래식한 어느 날’ 음악회를 개최했다.
6·10민주항쟁 정신을 기리고,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의 장을 열기 위해 마련된 음악회는 정교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다문화 어린이들의 합창, 감동적인 성악 무대를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주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전당을 방문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다소 추상적인 민주주의라는 개념을 쉽게 알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며 “앞으로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면 또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쾌영 문화시설사업소장은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은 시민 누구에게나 열린 복합역사문화공간이다.”며 “앞으로 일상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및 문화 행사를 개최하여 시민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홈페이지에서는 각종 프로그램 및 문화 행사를 신청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