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세종시의 대표적 나눔 실천처인 오봉산 산신암(주지 김향란)은 26일,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 푸드마켓의 ‘향란코너’ 개설 5주년을 맞아 200만 원 상당의 식료품 기부식을 가졌다.
이날 기부식은 협의회가 직접 오봉산 산신암을 방문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세종광역푸드뱅크 기부식품등지원센터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상호) 위원들이 함께 자리해 더욱 뜻깊은 나눔의 시간이 됐다.
기부물품은 고추장, 혼합잡곡, 카레, 스프, 간장, 라면, 과자류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식료품으로 구성됐으며, 세종시 관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향란코너’는 지난 2020년 6월, 세종사랑나눔푸드마켓 내에 김향란 주지의 정기기부 의사에 따라 협의회에서 김향란 주지의 이름을 따 특별히 개설한 코너로, 5년간 매월 꾸준한 물품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제22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 2022년 ‘제1회 세종특별자치시 사회공헌의 날’ 기념식에서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오봉산 산신암 김향란 주지는 “작은 나눔을 이어오다 보니 어느덧 5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향란코너를 통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전해지고, 그 따뜻함이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부유 회장은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해주신 김향란 주지님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 푸드마켓 ‘향란코너’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광역푸드뱅크는 지역 내 다양한 기부처 및 후원단체와 연계해 복지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부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세종사랑나눔푸드마켓 내 정기기부코너는 향란코너, 한국지역지역난방공사 행복나눔코너,팔도라면코너, 현대블루핸즈 주연코너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7월경부터는 대상(주)의 정기기부 코너도 마련되어 세종시 복지사각지대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 제33조에 의거·설립된 법정단체로 사회공헌센터를 중점으로 세종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 세종사랑나눔푸드뱅크·마켓, 좋은이웃들, 지역사회봉사단, CareBank,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센터(VMS), 지역사회공헌인정제 등의 사업 수행을 통해 민·관 협력의 사회서비스 네트워크(SSN) 구축을 선도하는 조직이다.
사회공헌활동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사업장은 세종특별자치시사회공헌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