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북한 외무성은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 내 모든 갱도를 폭파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국제적인 관심이 증폭 되고 있다.
1차 핵실험을 진행한 1번 갱도와 2∼6차 핵실험이 진행된 2번 갱도는 물론이고, 아직 한 번도 핵실험을 하지 않은 3, 4번 갱도까지 모두 폐기하겠다는 것으로서 핵실험장 경비 인원과 연구원 철수까지 언급하는 등 핵실험장 주변까지 모두 정리하겠다는 것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지난달 판문점 정상회담에서 비확화를 위해 언급한 전문가 참관은 일단 배제되는 것으로 보여, 핵실험장 폐기에 대한 실질적 검증의 우려도 있는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어 미 국무장관은 북한이 비핵화를 위해 완 전한 핵을 폐기할시 북한의 번영과 지원을 김 위원장에게 확실하게 약속했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