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 러시아, 중국 4개국 외신기자단 북핵 폐기 행사 취재 위해 방북

북한이 비핵화의 초기조치로 여겨지는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이지만, 당초 약속과 달리 남측 취재진은 이 자리에 초대받지 못했다.

다음 달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핵실험장 폐기를 통해 비핵화 의지를 과시하면서도, 한미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정책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대남 압박의 고삐는 늦추지 않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미국과 영국, 러시아, 중국 등 4개국 외신기자단은 23∼25일 사이에 진행될 핵실험장 폐기행사 취재를 위해 22일 베이징에서 고려항공 전세기를 타고 원산으로 들어갔다.

2018.05.22 15: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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