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주재 북한공사가 한국으로 망명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이 17일 오후 7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입국 사실을 알릴 때도 그의 이름을 '태용호'라고 호칭했다. 그러나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이름이 처음 알려진 '태용호'에서 '태영호'로 바뀌었다
태 공사의 망명설을 최초 보도한 BBC 등 영국 언론들은 지난 16일(현지시각)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망명 사실을 보도하면서 영문으로 'Thae Yong Ho'라고 표기했다. 이에 따라 국내 언론들은 일제히 '태용호' 공사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