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디지털 공간에서도 성인지 감수성을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고등학생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학습자료를 제작하여 학교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최근 불법촬영 및 온라인 그루밍, 몸캠피싱, 딥페이크 등 신종 디지털 성범죄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런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청소년이 이용하는 디지털 공간에서도 윤리적 책임감과 성인지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학습자료를 제작했다.
학습자료의 내용은 “디지털 성범죄 이젠 멈추세요”, “우리가 바꾸는 디지털 세상”, “우정이 아니야!”, “함께 지켜요, 디지털 성범죄”의 4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불법촬영, 온라인 그루밍·몸캠피싱, 촬영물 유포·협박·합성,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학습하도록 했다.
또한, 모의법정, 국민신문고 참여하기, 초성 퀴즈, 낱말 맞추기, 메모리 게임, 출제자 게임, 밸런스 게임 등 고등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방법을 도입하여 활동과 참여 중심의 수업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도화‧지능화·일상화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우리 학생들을 보호하고,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성인지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