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3개 부처가 6일 충북 단양군 지역을 대상으로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등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패키지 지원 협업예산 현장 점검을 위해 소백산 유스호스텔과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협업예산이 투입된 3개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매우 이례적으로 최상목 경제부총리, 유인촌 문체부 장관,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범부처 맞춤형 협업지원 선도사례 사업장을 점검하고, 민간과 지자체가 합심하여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 전국 1호로 선정*된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프로젝트의 차질없는 추진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첫 번째 방문한 장소는 1997년 민간업체가 개장한 소백산 유스호스텔로서 사업 경영 악화로 2014년도에 폐장한 뒤 2019년 단양군에서 매입하여 ▲스튜디오 다리안W 건립(국토부, 108억원) ▲단양 D-캠프 조성(문체부 120억원) ▲워케이션 센터(행안부, 63억원) 등 부처별 사업예산과 충청북도 4단계 균형발전사업 등 359억원의 대규모 사업비를 투입하여 유휴시설 활용 업사이클링을 통한 ‘웰니스’ 테마 관광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이어 두 번째 현장 방문지인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프로젝트는 충청북도와 단양군, 국가철도공단, 민간컨소시엄(동부건설, 동명기술공단, 나무피엠앤씨 등)이 함께 손잡고 사업비 1,133억원을 투입하여 단약역 인근 폐철도 부지를 호텔, 케이블카, 미디어터널 등 복합 관광단지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로서, 이날 현장에서 경제부총리는 충북도 경제부지사에게 올해 12월까지 실제 착공에 들어 갈 수 있도록 조속한 추진을 독려했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단양 D-CAMP 조성과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프로젝트는 민간과 공공의 협력적 사업 추진으로 지역관광 활성화는 물론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확대에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도에서는 시·군 공모사업 추진 시 부처별 예산 연계성, 사업 파급효과 등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민간과 도-시군이 합심한 프로젝트를 다수 발굴하여 지방소멸 대응 등 지역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