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양평문화재단은 9월 28일 오전 10시부터 '기회소득예술인 × 페스티벌 다다'를 양평읍 양강섬(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572)에서 개최한다.
올해 네 번째 행사를 맞는 '양강섬예술축제: 페스티벌 다다'는 양평 문화예술인의 참여를 통해 양평 예술인의 매력을 발굴하고 군민의 문화적 삶의 지평을 넓히는 양평의 대표적인 예술축제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경기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2024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과 협력해 축제에 참여하는 예술인들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경기도는 예술인이 작품 활동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예술인 기회소득’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4년 하반기에는 경기도 4개 권역(수원, 양평, 김포, 동두천)에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경기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과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기회소득 예술인×페스티벌 다다'의 메인무대에서는 영동군립국악관현악단인 '난계국악단'과 미스 트롯 탑10에 오른 곽지은의 협연공연을 비롯해, 풍선을 활용한 광대들의 마술과 서커스가 매력적인 블어불라 벌룬의 '축제가 찾아온다', 수어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테바댄스씨어터의 'Sound of Life', 경기도 기회소득 예술인 '강예리', '이훈주', '박정훈', 'OAH!', '밴드 언밸런스', 그리고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며 오랫동안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상은'의 초청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양강섬의 푸른잔디 위에서 관객과 만나는 다양한 공연도 올해 행사의 매력이다. 춘천마임축제에서 큰 사랑을 받은 극단 푸른 해의 '머리없는 가족', 자연과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극단Doll끼의 '으싸으싸! 숲속의 요정패밀리', 양평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을 들려주는 극단 너영나영의 '동네따라, 전설따라', 양평의 매력을 펼쳐내는 이재아의 '양평을 담은 상자_람베람베씨어터'를 비롯해 양평심포니오케스트라 '바람, 바람, 바람' 등의 공연이 양강섬 일대에서 펼쳐진다.
'기회소득예술인×페스티벌 다다'에서는 다양한 전시도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현장 중심의 설치미술로 자연, 생태, 환경에 대해 다양한 예술적 가능성을 탐색해 온 바깥미술회의 '남한강전 : 멀리+가까이'와 함께, 양강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소박한 평화로움을 표현한 김재익 작가의 '윤슬이 오른 세계'가 양강섬 일대에 전시된다. 또한 2024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의 일환인 전시 '본업'이 9월 27일(금)부터 10월 6일(일)까지 양평군립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전시 '본업'은 회화, 사진, 영상, 설치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 25인이 작업한 총 42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지역 예술인이 다양한 체험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지역민과 교류하는 '다다아트마켓'도 빼놓을 수 없다. 양강섬의 맑은 공기를 온몸으로 느끼는 요가 체험 프로그램인 '자연 속 쉼 그리고 요가'를 비롯해 김해작가의 '공공칠류', 이진화 작가의 '짜맞춤에 반하다', 양평블루스의 '양강섬 그리기', 불어불라 벌룬의 '마술, 마임, 풍선, 슬링키 체험', 양평군 수어통역센터의 '수어로 마음을 전해요' 등 다양한 예술체험이 만날 수 있다.
한편 양평문화재단 박신선 이사장은 “'양강섬예술축제 : 페스티벌 다다'가 군민의 많은 참여를 통해 지역의 공동체적 가치와 예술성이 융합된 양평만의 대표 브랜드 축제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행사가 열리는 양강섬은 양평군립미술관(경의선 양평역 하차)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자차 이용시에는 양평군립미술관, 물맑은양평체육관, 양평군청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양평문화재단 홈페이지을 참고하거나 양평문화재단 문화사업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