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31일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불조심 강조의 달’은 건조한 날씨와 난방 기구 사용 증가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한 달 동안 ‘도민과 함께하는 불조심 환경 조성’이라는 목표로 화재예방 활동을 펼친다.
1948년 불조심 강조 주간으로 시행된 이래 올해로 77회째를 맞는 ‘불조심 강조의 달’은 화재 예방에 국민적 참여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으로 화재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소방차 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 및 캠페인을 전 시군에서 개최한다.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소방관서ㆍ주요 공공청사 등에 겨울철 불조심 현수막이나 포스터를 게시해 화재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ㆍ구급차 길 터주기 문화 확산 등의 홍보 정책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유아부터 노인까지 화재 예방 및 생활안전 중심의 차별화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교육도 추진한다. 대면교육이 어려운 도서ㆍ산간 지역민, 직장인 등을 위해 우리 도에서 운영 중인 ‘경남소방 온라인 소방안전교육 플랫폼’ 및 소방청 운영 ‘메타버스 119안전교육’을 활용하여 비대면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어린이들이 그림을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화재예방을 주제로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도 개최한다. 공모 결과 우수작품 6점을 선정하여 도지사상 등을 수여하고,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1개 작품은 소방청 주관 전국대회에 경남 대표로 출품한다.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의 참여가 중요하다. 주택에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설치하고 전열기구 안전 수칙 준수 등과 같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화재 예방에 도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11월은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시기이다”라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안전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