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대구시교육청은 '한 아이의 배움, 모든 아이의 성장'을 지원하는 기초학력 보장 지도를 위해 ‘2025년 중등 기초·기본학력 향상 사업’추진계획을 12일 발표했다.
2025년 중등 기초·기본학력 향상 사업은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기초학력 진단을 바탕으로 ▲수업 내 개별화 지원, ▲학교 내 맞춤형 지원, ▲학교 밖 전문적 지원으로 이어지는 3단계 학습 안전망 체계를 구축하여,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기본학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먼저, 기초학력 진단검사 및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통해 학습지원 대상 학생을 선별하고, 개인별 학습이력 관리를 체계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수업 내에서 AI 디지털교과서 및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맞춤형 수업을 실천하고 학습지원대상학생이 최소한의 성취기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문해력 전문가 100인을 양성해 교과 과정과 연계된 문해력 향상 교육을 강화한다.
학교 내에서는 학습지원대상학생 지원협의회를 중심으로 ▲학습지원튜터, ▲학습집중채움 프로그램, ▲두드림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학생 맞춤형 지원을 더욱 내실화한다.
학교 밖에서는 ▲기초학력지원센터를 통한 두뇌 기반 학습클리닉, 경계선지능 학생 및 난독 학생을 위한 학습코칭과 바우처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우수 대학과 연계한 학습 멘토링 등을 통해 학습 결손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러한 중등 기초·기본학력 향상 사업의 전반적인 내용을 공유하고 사업 운영 방향을 안내하기 위해, 2월 12일 09:30에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중등 기초학력 업무 담당자 22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 지도를 위한 사업 추진 방향 및 세부 운영 내용, ▲학습 및 성장의 결정적 시기인 책임교육학년제(중1) 집중 지원 강화,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시행 등을 안내한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우수 운영사례와 업무 서식 등을 담은‘중등 기초학력 업무 도움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촘촘한 학습 안전망을 구축하여 모든 학생이 학습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기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