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여수삼일중학교 강다현 선수가 알파인 스키 전남 대표로 출전해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했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강 선수는 여자 15세 이하부 회전에서 1분18초5, 대회전에서 1분11초13, 슈퍼대회전에서 44초42를 기록했고, 슈퍼대회전과 회전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는 복합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앞서 강 선수는 지난해 동계체전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을 2개를 차지하며 알파인 스키 유망주로 관심을 모았다.
이번 대회 출전을 앞두고 체계적인 개인 훈련을 한 결과 지난 대회에서 동메달에 그쳤던 대회전·슈퍼대회전까지 석권하며 입지를 다졌다.
강다현 선수는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국가대표로 출전해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며 “알파인종목도 한국이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수시 관계자는 “동계체육 훈련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마땅치 않은 여건인데도 강다현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둔 데 박수를 보낸다”며 “엘리트 꿈나무 선수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