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8일 창녕군 부곡면 삼성온천호텔에서 열린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상남도연합회 2025년 대의원 정기총회에 참석해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후계 농업경영인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에서 “농업분야에 청년농업인들이 유입되면서 모범사례와 성공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며 “후계농업경영인은 경남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주역”이라며 “도 차원에서도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후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최근 변화하는 농업 정책과 관련해 “쌀 조정제 등 정부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단기적·단편적 정책으로는 지속하기 힘들다”며 “농업인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보완해야 할 부분은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도에서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부분은 최선을 다해 해결책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는 박 도지사를 비롯해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상남도연합회 임원진과 도내 18개 시·군 후계농업경영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함께, 경남 농업 정책 변화와 쌀 조정제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으며, 2025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 심의 등 주요 안건도 논의됐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상남도연합회는 1981년 1월 설립됐으며, 현재 회원 수는 약 13,000명에 달한다. 청년 농업인 육성과 농업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경상남도는 올해부터 스마트 농업 확대, 청년 농업인 지원 강화, 농산물 판로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도내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촌 경제를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