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경북교육청은 9일, 구미시에 있는 구미고등학교 대회의실에서 도내 과학중점학교 교감과 운영부장을 비롯한 2026년 추가 지정될 학교의 관계자 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경북형 과학중점학교 1차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경북형 과학중점학교 활성화를 위한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노순광 구미고등학교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됐으며, 이어 구미고등학교의 2024학년도 운영 사례 발표가 진행돼 학교 현장에서의 운영 경험과 성과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과학중점학교 적용 방안과 학생 과제 연구 발표회 추진 방향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선택과목에서 과학․수학․정보 관련 과목 이수 조건, ‘과학융합’ 및 ‘과학교양’ 등의 교양 과목 운영 방식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이 외에도 소인수 과목 개설, 과학중점학교 간 연합 프로그램 운영, 지역 중학교 대상 Open Lab 운영 등 과학중점학교가 지역 과학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방안들도 함께 논의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과학중점학교는 지역 과학 인재 양성의 핵심 축”이라며, “융합적 창의 지성과 디지털 활용 능력을 갖춘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