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경북교육청은 교육과 지리적 여건에 의해 대입 지도에서 소외되는 고등학생이 없게 하도록 ‘2025학년도 꿈이룸 진학 멘토링’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멘토링은 교육적․지리적 여건이 어려운 고등학교 1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진행되는 진학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진학 의지와 학습 의지, 대입 정보 접근에서 불리한 여건에 있는 학생 등을 선발 기준으로 하여 소속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꿈이룸 진학 멘토링은 특히 권역별 진학상담실이 없어 대입 지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의 학생들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는 지역적 한계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생들의 포부와 목표가 위축되지 않도록 돕고, 대입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게 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최근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도 적극 포함하여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멘토링은 경북진학지원단과 경북진학지원센터 소속 대입지원관, 파견교사가 멘토로 참여하며, 학생들의 지역적 여건을 고려해 전화와 화상회의를 활용한 1:1 맞춤형 방식으로 1년간 지속 운영된다.
멘토링 내용은 멘티의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설계되며, 실질적인 진학 설계와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대입 지도에서 소외되는 지역과 학생이 없도록 현장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지원을 확대하겠다”라며, “성공적인 멘토링은 멘토뿐 아니라 멘티의 적극적인 참여가 핵심인 만큼,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능동적으로 탐색하고 멘토와 충분히 소통하여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