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경북교육청은 11일 본청 행복지원동 연화관에서 2025 경북독서친구 운영위원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경북도서친구 운영위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교육감 인증제 운영 방안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따른 초등 3~4학년, 중학교 권장 도서 선정 △독서 인증 평가 문항 개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경북독서친구는 2004년 개설된 경북의 대표 독서교육 플랫폼으로, 20년 넘게 학생들의 자율적인 독서활동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연간 116만 명이 홈페이지 방문하고, 133,755건의 독후감이 탑재되는 등 활발한 독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학생들은 이 플랫폼에서 권장도서 읽기 → 문제풀이 인증 → 독서감상문 작성의 과정을 거치며, 자신의 독서 이력을 초1부터 중3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교사들은 ‘수업나눔’ 코너를 통해 학생활동 사례 공유와 학습자료 제공 등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특히, 분기별 독서활동 심사를 통해 우수 학생과 학급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져, 독서에 대한 동기 유발 효과도 크다.
올해는 ‘도전! 꿈 성취 교육감 인증제’와 연계한 신규 프로그램 ‘경북독서친구와 함께하는 독서 도전기!’가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학생 개별 맞춤형 독서 성취를 지원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독서친구는 학생들이 책과 가까워지고, 자율적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독서교육이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