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하여 도내 수출기업 8개사를 중앙아시아 지역에 무역사절단으로 파견, 총 67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무역사절단은 도내 수출기업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현지 바이어와 1:1 수출 상담을 연결해주는 사업으로,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류심사를 통해 ▲㈜대한뷰티산업진흥원 ▲동안㈜ ▲㈜라라 ▲㈜한라산 ▲㈜에코제이푸드 ▲농업회사법인 ㈜제주자연식품 ▲㈜프레시스 농업회사법인 ▲시루에담은꿈㈜ 농업회사법인 등 뷰티 및 식품 분야의 소비재 수출 유망기업 8개사를 참가기업으로 선정했다.
카자흐스탄과 몽골에서 개최된 이번 상담회에서는 참가기업들이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총 101건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8건 MOU를 체결하여 67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달성했다.
카자흐스탄과 몽골은 현재 제주제품 수출 실적이 낮은 지역이지만, 한류의 확산과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향후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참가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지 바이어 발굴, 상담장 임차, 통역 등 해외마케팅 비용을 지원하여 제주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오재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은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은 우수한 제주상품을 중앙아시아 시장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제주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