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4일부터 8월까지 관내 15개 초등학교 학생 38명을 대상으로 ‘파견형 기초학력전담교사 초 2~3학년 집중지원 1기’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2~3학년 학습지원 대상 학생들의 학습 부진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습지원 대상자’는 각 학교에서 문해력과 수리력에 전문적인 맞춤형 지도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학생을 동·서부교육지원청에 신청하면, 해당 교육지원청에서 학생 특성 및 학습 현황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동‧서부교육지원청 소속 파견형 기초학력전담교사 5명은 매주 대상 학교에 방문해 ▲담임교사 협력수업 ▲수업 시간 중 1 대 1 개별 풀아웃 수업 ▲방과후 수업 중 개별 학생에 적합한 수업 방법을 선택해 문해력과 수리력 중심으로 개별 지도할 예정이다.
또 동·서부교육지원청은 담임교사와 지도 과정 및 지도 결과를 공유하고, 학생 가정에 안내해 가정과 연계한 학습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동부교육지원청 이명숙 교육장은 “초 2~3학년은 문해력과 수리력을 탄탄하게 잡을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며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습지원 대상 학생들이 탄탄한 기초를 바탕으로 학업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초 1~3학년을 대상으로 ‘파견형 기초학력전담교사 집중지원 2기’를 운영한다.
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기초학력전담교사의 집중지원이 학교 현장의 학습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개별 학습 부진 요인을 찾아 맞춤형 교육으로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기초학력 책임 보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