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AI 디지털교과서 정책특별대책위원회가 14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회의실에서 첫 번째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위원장 이인규 의원, 위원 장한별 의원(수원4), 전자영 의원(용인4), 신미숙 의원(화성4), 박상현 의원(부천8), 장민수(비례)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AI 디지털교과서 자료수집 및 자료목록을 공유하고 각 위원별 자료분석 업무 분담과 추가 자료요구 내용 검토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3월 31일 기준 도내 초·중·고교의 디지털교과서 선정 및 신청학교는 1,035개로 전체학교의 41%에 이른다.
이인규 위원장은 “AI 디지털교과서보다 교육자료로 사용해 검증을 통한 발전단계 모색이 필요하다”면서 “도내 학교의 AI 디지털교과서의 채택률이 높은 이유를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전자영 위원은 “디지털교과서 방향성에는 공감하나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졸속 추진은 문제가 있다”면서 “단위 학교별 AI 디지털교과서 선정 과정에서 교육청의 압력은 없었는지 자료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한별 위원은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간의 AI 디지털교과서 정책자료 비교가 있어야 한다”면서 AI 디지털교과서 이용률과 하이러닝 활용률 등의 자료를 요청했다.
신미숙 위원은 교원단체를 통한 현장의 의견청취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AI 디지털교과서의 계약 형태, 계약 단가 등 예산 부분의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상현 위원은 “AI디지털교과서의 도입취지, 의견 수렴 과정, 학교 인프라 구축 여부, AI 기술 발전에 따른 대응 전략 등의 단계별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AI 디지털교과서 정책 특별위원회는 오는 28일 2차 전체회의를 개최하여 자료분석 후 오는 5월에는 AI 디지털교과서 선정학교도 방문하여 현장조사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