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충북도는 지난 9일 가족친화인증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에 신청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올해 신청한 69개 기업 중 최종 27개 기업을 평가위원회를 통해 엄선했다. 2년 연속 계획 대비 높은 신청율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 3월 실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기존 15개사 내외에서 25개사 내외로 확대 지원함으로써, 민생경제 회복 및 가족친화 기업문화 조성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
가족친화인증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실천하여 인증을 받은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저출생률 위기에 대응하고 임신ㆍ출산ㆍ육아 친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충북도가 신설한 사업이다.
올해 최종 선정된 27개 기업에게는 사업화, 마케팅, 사업기획, 시설현대화 등 총 4억원 규모, 기업당 1,500만원 한도 바우처 형식으로 기업수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며, 지난해는 총 2억여원 규모로 도내 18개 기업에 지원했다.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내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과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이 사업을 통해, 가족친화인증기업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청년층 인구 유입과 출생률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신용보증 수수료 감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 가족친화기업 특별자금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하여 일ㆍ가정ㆍ생활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는 기업문화 및 사회환경 조성에 애쓰고 있으며, 도내 361개 기업ㆍ기관(대기업 29, 중소기업 287, 공공기관 45)이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