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합천군 묘산면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21일 영농폐기물 수거활동을 실시하여 21개 마을 도로, 농로, 하천변에 방치된 약 40톤가량의 폐비닐과 폐농약용기 등을 수거했다.
조만수 협의회장은 “영농폐기물 수거는 단발성으로 끝나서는 안된다”며 “마을 곳곳을 돌며 폐비닐과, 폐농약용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으며 “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우리 묘산면이 더욱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소원 부녀회장은 “아이들과 손주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깨끗한 마을을 만드는 일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가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폐기물을 치우는 것을 넘어, 다음 세대에게 깨끗한 환경과 건강한 삶의 터전을 물려주는 작은 실천이었다”고 말했으며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묘산면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진태 묘산면장은 “자발적으로 환경정화에 나서주신 모습을 보며 묘산면의 단단한 공동체 정신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바쁜 영농철임에도 불구하고 한마음으로 참여해주신 모습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행정과 면민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여 지역의 환경과 삶의 질을 함께 높여가는, 따뜻한 공동체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매년 수거한 폐비닐을 통한 장려금을 취약계층 지원, 마을환경 정비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