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천안시는 22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천안의 미래 성장동력을 담은 전략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의 국민소통 플랫폼인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은 이날 천안시 서부역 인근 그린스타트업타운에 방문해 새 정부에 바라는 시민들의 정책 제안과 민원을 청취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박규섭 국정기획위원회 대외협력국장을 만나 시의 12개 전략사업의 국정과제 반영을 건의했다.
주요 사업은 ▲성환 종축장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조성 ▲국가 치의학 클러스터 조성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등 12개로, 미래 산업 육성, 광역교통 확충, 국가균형발전 실현이라는 세 가지 핵심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어 박규섭 국장과 국정기획위 관계자들은 수해 피해를 입은 북면 은지리 일원에 방문해 농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명열 농업환경국장은 현장브리핑을 통해 상습 침수지역인 북면 은지리 일원의 배수로 정비와 배수펌프 설치 등을 요청했다.
박규섭 국장은 “천안시민 여러분의 절박한 심정을 깊이 공감하며 건의하신 내용이 해결될 수 있도록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인 국정기획위원회가 천안에 방문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안을 살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가 제안한 국정과제 반영 사업과 상습 침수지역의 배수개선 사업 등 지역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