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서울 도봉구가 7월 22일 메이커스쿨 도봉(도봉구청 1층)에서 ‘4차산업 스탬프 투어’를 개최했다.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투어는 미래 사회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상상력을 마음껏 키울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제공해 주고자 기획됐다.
이날 스탬프 투어에서는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그중 드론 주행 체험, 오큘러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3차원 콘텐츠 제작, 인공지능(AI) 오목 로봇 대결 등이 눈길을 끌었다.
휴머노이드 로봇인 알파미니, 클릭봇, 로보독 등 로봇과 직접 대화하고 교감하는 시간도 마련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로봇과 가상현실을 직접 체험해보니 미래 세상이 눈 앞에 펼쳐지는 것 같아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과학 기술이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투어 참여로 미래 기술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창의적 사고를 함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라며, “청소년들이 급변하는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행사들을 많이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메이커스쿨 도봉’의 성과를 공유하고, 메이커스쿨 도봉 활성화에 기여한 학생과 청년을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도 진행됐다.
첨단예술 분야에서 우수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한 채원우, 이윤서, 이하은, 김가연 학생에게 우수 참여자상이 수여됐으며, 신산업과 예술을 융합한 교육을 운영한 이세라 씨와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교육으로 청소년의 창의력 향상에 기여한 전진규 씨에게 공로상이 주어졌다.
메이커스쿨 도봉은 서울 동북권 최대 규모의 장비와 교육장을 보유한 미래 인재 양성 교육기관이다. 신산업 특화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며, 지역 내 창의교육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도봉구청사로 이전한 뒤 메이커스쿨 도봉은 약 10개월간 4차산업 등 7개 분야에서 25개 프로그램을 총 1,125회 진행했다. 참여 인원은 6,500여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