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北 제재논의 美中 합의근접에 英佛日 "표결 촉구"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대응을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추가 제재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안보리는 미국을 중심으로 지난달 4일 북한의 1차 ICBM급 미사일 발사 이후 대북 제재결의를 논의해왔다.

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주재 프랑스, 영국, 일본 대사들은 새로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의 조속한 표결을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프랑수아 델라트르 유엔주재 프랑스 대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조만간 강력한 추가 제재가 포함된 결의"가 채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라이크로프트 유엔주재 영국 대사와 벳쇼 고로(別所浩郞) 유엔주재 일본 대사도 각각 논의 중인 대북제재가 이른 시일 내에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바실리 네벤샤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아직 상임이사국 간 합의가 없다"며 추가 대북제재에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2017.08.04 10: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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