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빅뱅' 현실화하나..대통령의 '운전자론'

북미정상회담의 판문점 개최 가능성이 급부상하면서 판문점에서의 '한반도 빅뱅' 가능성이 급속도로 고개를 들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성공으로 분단의 상징에서 '평화의 땅'으로의 면모가 부각된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이 만나 비핵화 합의에 대한 또 다른 선언을 도출한다면 극적인 효과가 배가되면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향한 동력 역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여부가 좌우될 '큰 판'의 '빅 플레이어'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담판 내용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장소의 상징성이 이를 추동할 수 있기에 판문점이 더욱 부각되는 흐름이다.

애초 판문점은 북미정상회담 장소 후보지에서 배제되는 분위기였지만 이를 되살리는 과정에 문 대통령이 자리 잡고 있다. 북미정상회담 장소를 함구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을 공식 거론한 시점이 문 대통령과 통화한 직후라는 게 그런 판단의 주요 근거다.

2018.05.01 12: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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