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전남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경상북도 금오공업고등학교 등 7개 경기장에서 열린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대회 참가 이래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남 직업계고등학교 학생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29개 직종 85명이 참가해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 등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우수상 5명, 장려상 13명을 포함해 총 33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금메달은 냉동기술 직종의 나주공업고 박다성·오문혁, 전기제어 직종의 여수공업고 김범준·추명규, CNC/선반 직종의 여수공업고 민준영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메달은 정보기술 직종의 여수정보과학고 허찬, 헤어디자인 직종의 전남미용고 박유민, 자동차페인팅 직종의 순천공업고 이건·박성표, 기계설계/CAD 직종의 나주공업고 김원빈, 2인 1조 경기인 산업용드론제어 직종의 장성현·이예준 팀이 차지했다.
동메달은 웹디자인 및 개발 직종의 여수정보과학고 최태우, CNC/밀링 직종의 여수공업고 임양건, 냉동기술 직종의 나주공업고 서현성, 산업용드론제어 직종의 여수공업고 김현아·정성재 학생이 수상했다.
이번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고용노동부,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및 경상북도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50개 직종에 1,755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전라남도는 전남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선발된 102명의 대표선수가 37개 직종에 출전해 금메달 6개를 획득하는 등 총 41명이 입상했다.
김은섭 전남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값진 성과를 거둔 선수들과 지도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전남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산업 사회의 기술 발전을 선도할 숙련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직종별 상위 입상자(1, 2위)는 2026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발평가전에 출전하게 되며, 동일 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