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9월 10일부터 9월 11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담배 없는 미래세대를 위한 대한민국 담배규제 정책과제는?’을 주제로 ‘2024년 금연정책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올해 세계 금연의 날 메시지를 다시금 상기하고, 국내·외 담배규제 현주소와 아동·청소년 보호 측면에서 금연 정책 방향을 논의하여, 담배 규제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금연정책 포럼’은 처음으로 질병관리청과 공동 개최하여 담배의 건강 유해성 측면을 함께 논의하는 한편, 양일간 해외 연사의 발제를 통해 국제사회 담배 규제 동향도 면밀히 살펴본다.
포럼 1일 차인 9월 10일에는 ‘미래세대 보호를 위한 담배규제 정책’에 대한 강연과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4개 강연에서는 브라질의 가향 담배 규제 사례와 정책 방향,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국적 담배회사의 마케팅 실태,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관련, 국외 문헌 분석 결과와 규제 시사점, 담배의 유해성 관련, 국내 연구 결과 분석과 향후 규제방향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포럼 2일 차는 ‘과학적 근거 기반의 담배규제 정책 강화 전략’ 주제로, ‘ITC 한국 프로젝트 연구 성과를 통해 살펴본 담배규제 강화 전략’과 ‘미래세대를 위협하는 담배의 유해성과 건강 폐해’와 관련된 세션 발표 및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ITC(국제 담배규제정책 평가)’ 한국 프로젝트 연구 결과를 소개하면서, 그간 패널 조사 등을 통해 분석한 ▲한국 흡연자의 담배 사용 행태와 ▲담배 규제 정책 유형별로 국내 추진 상황을 평가한다.
두 번째 세션은 그동안 질병관리청에서 수행한 담배 규제정책 연구 소개, 청소년 건강패널조사 기반 흡연 행태 분석,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국내 담배 마케팅 실태, 아동·청소년의 담배 사용과 건강 영향, 미래세대 보호를 위한 담배 사용 예방 등을 주요 주제로 다룬다.
보건복지부 배경택 건강정책국장은 “우리나라 금연정책은 모든 담배는 건강에 해롭다는 근거에서 출발한다”라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담배 마케팅의 실태와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자라나는 미래 세대를 보호하기 위한 담배규제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오진희 건강위해대응관은 “이번 포럼을 통해 궐련 뿐만 아니라 신종 담배를 포함한 담배 폐해와 규제 방향에 대한 국내·외 정책 및 연구 동향을 살펴보고,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담배규제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 폭넓게 논의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담배 제품의 확산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담배 없는 미래세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히며, 국가 담배규제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