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ICT 석박사 학위취득·연구개발 지원체계 구축을 알리는 개소식이 열렸다.
전북자치도는 10일 전북대에서 ‘전북RICE지능화혁신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된 센터는 과기부가 지원하는 ‘지역지능화 혁신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이다.
도는 지난해 7월 과기부 지역지능화 혁신인재 양성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2031년까지 8년간 총 180억 원(국비 150억 원, 지방비·대학 3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참여기관은 전북대와 원광대,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자치도, 전주시, 익산시이다.
전북RICE지능화혁신연구센터는 전북대 내 창조1관에 구축됐으며, 산학협력중점교수 1명 외 행정인력 2명, 전임연구원 5명 등 총 8명 이상이 ICT전문인력 학위취득과 연구개발 지원체계에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센터에서는 재직자 대상 석·박사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산학 연계 연구과제 수행을 지원한다. 석·박사 학위과정은 매년 20명 이상 ICT 기업 재직자를 신입생 선발하고, 중소·중견기업 재직자에게는 등록금의 최대 90%를 지원한다. 올해는 전북대 20명, 원광대 7명 등 총 27명이 신입생으로 모집됐다.
산학 연구과제는 지역 산업체 수요 중심의 연구과제를 대학교수와 수요기업의 연구인력이 함께 진행한다. 현재 전북대 10개, 원광대 3개 과제 등 총 13개의 과제가 추진 중이다.
이날 개소식은 전북대 창조1관에서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식과 센터 견학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와 도의원, 대학 및 IT 기업 관계자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로써 전북도는 △석박사 단계의 지역지능화 혁신 인재양성, △실무 최상위 단계 디지털 최상위 전문인재 양성, △재직자·학생 대상 AI 빅데이터 전문인력양성, △대학·지역 대상 SW중심대학, △초중고 강사양성 SW미래채움사업까지 단계별 인력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이번 센터 개소는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ICT 인재 양성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 기반을 다지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