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옥천 출신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손근형씨(42세, 손근형 소아청소년과의원 대표원장)가 300만 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쾌척했다.
손근형 원장은 12년 차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서, 충북 옥천에서 나고 자라 옥천 고등학교를 졸업(22회)하고 순천향대 의대에 진학한 인재다.
현재 세종시에서 아이들을 진료하고 있으며‘내 아이 성장발달 육아백과’ 등 2권의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손 원장은“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던 것은 고향의 따뜻한 품 덕분”이라며, “옥천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에 황규철 옥천군수는“소중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부금이 옥천군민과 지역을 위해 뜻깊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의 많은 기초자치단체들은 지역 소멸 위기와 지역 간 재정 격차 심화 현상에 맞닿아 있지만, 올해로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3년 차를 맞이한 옥천군은 △개인의 자발적 기부를 통한 지역 살리기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은 지난 2년간 5억 5천여만 원의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하였고, 올해부터는 제도의 취지에 맞게 영유아, 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복리 증진을 위한 고향사랑기금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기부 방법은 고향사랑e음(온라인)이나 농협은행(방문)을 통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