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경기도가 제45회 장애인의 날(매년 4월 20일)을 맞아 지난 18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도움관 2층 컨벤션홀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했으며 도내 장애인과 유공자,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으뜸장애인 및 복지 유공자 표창, 장애인권헌장 낭독, 장애예술인 공연 등이 진행됐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복지법 제14조에 따라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고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번 기념식은 도내 최다 등록장애인이 거주하는 경기도에서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독려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으뜸장애인과 장애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으며, 장애인권헌장 낭독을 통해 장애인의 권리와 자존감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장애예술인들의 국악 공연이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간 장애인 복지정책의 개발과 추진에 헌신한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과 경기도 김영희 장애인복지과장에게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을 넘어 도내 장애인단체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장애인 당사자의 무대 참여와 예술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앞으로도 경기도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누구나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권리를 누리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라며 “여러분과 함께 하는 길이 평등을 향한 길,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