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고흥군은 지난 21일 ‘제21회 고흥군 농업경영인대회 및 제3회 고흥군 여성농업인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농연과 한여농 회원, 순천시와 진주시 자매 시군 회장단, 전라남도 연합회 임원진, 지역 유관 기관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군의 농업 발전과 회원 간 화합 및 결속을 다지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농업인들의 숙원이었던 ‘고흥군 농업인 복합센터’ 준공식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이 센터는 지상 2층, 연 면적 397.6㎡ 규모로 로컬푸드 판매장, 농자재 창고, 농업인단체 사무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순천시와 진주시가 두 단체의 자매 시군으로서 진주시 한농연·진주시 한여농·순천시 한농연에서 각각 100만 원씩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두 지역 간의 우의를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두 단체는 고흥군 농업·농촌 발전 및 농업인 권익증진과 2030 고흥 인구 10만 달성을 위해 전력하고 있는 공로로, 공영민 군수에게 2천여 회원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수여하며 고마움을 전달했다.
또한 지역 농업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는 선도농업인과 관계자 등 14명에게 유관 기관단체 표창을 시상했다.
고흥군농업경영인회장 및 고흥군 여성농업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농업인 복합센터는 우리 지역 농업인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공간으로, 이곳을 중심으로 농업인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자”며, “더 나은 농업 미래를 위해 농업인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대회는 고향사랑기부금 기탁과 농업인 복합센터 준공식까지 함께하여 매우 뜻깊다”며 “농업인은 생산에만 집중하고, 판로는 행정에서 책임지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고흥몰 및 해외 판로개척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농업 최저 생산비 지원 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