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국민의힘, 여의동·신길1동)은 8월 23일 금요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실'.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이 공동주최하고,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학술원'이 주관하는 ‘청년, 세계 속의 박정희를 만나다’ 청년특별세미나의 토론자로 참여했다.
세미나는 국회 구자근 의원(국민의힘, 경북 구미시갑)의 환영사로 시작했다.
구 의원은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는 세계 주요국으로 입지를 넓힐 수 있었던 것은 박정희 대통령의 애국 애민 정신, 그리고 국가 발전에 대한 사명감이 있었기 때문”이며, “청년들이 박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 역사를 함께 짚어보는 이 자리가 그 도약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세미나는 방송인 김영민(유튜브 ‘내시십분’ 운영)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자인 세바스티앙 베르트랑(Sébastien Bertrand, 시테 스콜레어 장송 드 사이 그랑제콜) 교수는 냉전 시기 박정희 대통령의 글로벌 리더십을 주제로 박 대통령의 리더십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공동체의 일원으로 자리잡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베르트랑 교수는 박 대통령의 정치·외교 영역에서 취한 행동과 결정은 그의 뚜렷한 정치철학에 기초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유원호(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은 6~70년대의 경제발전, 새마을 운동 등 박정희 대통령은 명확한 비전과 카리스마로 풍요롭고 안전한 오늘의 대한민국 기초를 세웠으며, 청년 세대에게도 많은 교훈을 준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참여한 이병훈(前대통령실) 행정관은 박정희 대통령이 대한민국 역사상 유일한 40대 대통령으로, 젊은 나이에 국정수반이 되어 국가 개혁의 길을 열었던 것처럼, 현재 젊은 세대가 직접 정치에 참여해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박현우 의원은 영등포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영등포역사미래정책연구회'의 연구 및 조사활동을 통하여 영등포구 관내 박정희 관련 기초 연구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을 했다.
박 의원은 영등포구는 공공외교, 통일, 글로컬(Glocal) 차원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유산과 정신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고 했다.
첫 번째로 공공외교 측면에서 한일국교 정상화의 결과물인 서갑호 회장의 방림방적 유산은 현재 문래동 꽃밭정원에서 찾을 수 있으며, 사회주의 국가인 인도네이아와의 수교를 통한 석유파동 극복의 역사는 여의도에 위치한 인도네시아대사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두 번째로 박정희 대통령의 통일 정신은 당시 여의도 5·16광장과 국회의사당에서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여의도 5·16광장은 북한의 대규모 군사퍼레이드의 경쟁장에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했던 자주국방의 유산이었다고 언급했다.
국회의사당 역시 통일된 대한민국의 양원제 의회를 염두하고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박 대통령의 통일 정신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글로컬 측면에서 여의도의 시범아파트는 현재와 과거가 연결되어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시범아파트는 와우아파트 붕괴사고로 인해 박정희 대통령이 강력히 추진해 건설됐으며, 현재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통기획을 통해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에서 세계적인 금융허브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시범아파트는 박 대통령의 과거·현재·미래유산이 공존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영등포구의원이자 영등포역사미래정책연구회 대표의원으로서 숨어있는 박정희 대통령의 국가유산들을 연구하고 발굴해 영등포구에서도 박 대통령을 기릴 수 있는 많은 공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