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에 여전히 남아있는 성별 불평등 문제를 인식하고,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공동체의 노력을 통해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오는 3일에는 충북교육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인식 제고 및 실천 향상을 위한 양성평등주간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전시 행사와 직원 참여 행사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오는 6일까지 본관 1층 로비에 마련된 전시 행사가 준비되어 직원들이 양성평등의 가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뜻깊은 계기를 제공했다.

또한, 직원 참여 행사로는 ▲성 불평등 상황 찾기 ▲양성평등 슬로건 만들기 ▲양성평등 행정용어 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성 불평등 문제에 대한 직원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우리 사회의 성 불평등 상황을 제시하고,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상황을 골라보게 했으며, QR코드를 활용해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양성평등 슬로건 만들기 행사도 진행하고, 직접 만든 슬로건은 양성평등 실천 홍보를 위해 추후 별도 전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충북교육청에서 선정한 양성평등 행정용어를 퀴즈로 만들어 도교육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퀴즈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4일과 6일에는 양성평등 교육과 폭력예방교육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4일에는 교육문화원 박재성 연구사가 ▲명화를 통해 살펴보는 성역할 고정관념 ▲성역할 고정관념 인식과 극복을 위한 교사의 노력 등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하며, 6일에는 EXIT심리상담교육연구소 김윤이 대표가 ▲학생 참여 중심의 토의·토론식 폭력예방교육 이해 ▲양성평등한 폭력예방교육 실천을 위한 교사의 노력 등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양성평등은 누구나 차별 없이 공정하게 대우받고, 스스로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보장하는 중요한 사회적 토대이다.”라며,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일상 속 성차별적 언어 표현이나 행동들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양성평등의 가치를 되새겨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존중하는 배려의 문화 안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