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서울교통공사는 11월 4일부터 4호선 상계역, 신용산역, 6호선 상수역 등 무인 출력 서비스 수요가 높은 거주지, 직장 및 학교와 인접한 역사를 선정하여 무인프린트 전문점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결제를 통한 물품 구입은 시민들에게 자연스러우면서도 편리한 일상이 됐다. 이에 공사도 지하철 역사 내 무인매장을 꾸준히 유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공사는 2022년 이후 밀키트 전문점, 무인프린트샵, 반려동물 용품점 등 다양한 업종의 무인 매장을 꾸준히 입점시켜왔다. 무인매장은 시민편의 증진에 기여하는 한편, 사업자도 운영비용 절감을 통한 사업 지속성을 확보함으로써 공사와 임차인 모두 윈윈(Win-Win)하는 대표적인 사업모델이 되고 있다.
무인 매장의 대표적인 업종은 ‘무인프린트샵’이다. 고객이 직접 매장 내 컴퓨터에서 이메일 또는 USB 등을 통해 내려받은 파일을 출력하고, 직접 지불수단(신용카드, 티머니 교통카드 등)으로 결제하면 된다.
최근 무인프린트샵 수요는 계속 증가 중이다.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 및 PC의 가정보급률 감소에 따라 가정 내 프린트 보급률도 2019년 기준 9%까지 급감했고, 대부분 가정에서 문서 출력을 위해서는 외부 매장 방문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난 2022년 8월 신당역 등 6개 역사에 무인 프린트샵을 일괄 유치했고 높은 접근성과 편의성으로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서 영업 중이다.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서울 지하철은 무인 업종 유치 등 시민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신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업종을 유치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