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2024년 제2차 평생교육 정책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미래를 여는 열쇠, AI와 평생학습: 지역-대학이 그리는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려, AI 시대에 부합하는 평생교육의 방향과 지역사회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목표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포럼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 도내 대학 관계자, 호남·제주 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 등 약 120여 명의 평생교육 전문가들이 참석해 새로운 평생학습 모델과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기조강연을 맡은 권두승 명지전문대 총장은 초연결 사회와 디지털 가속화 시대에서 창의성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는 성장 마인드셋을 갖추기 위해 평생학습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평생학습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과 지역사회 맞춤형 평생교육 모델의 필요성이 다양한 사례와 함께 제시됐다.
윤옥한 국민대 교수는 지역사회와의 밀접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서 한동숭 전주대 미래융합대학 학장은 고등평생교육이 지역사회와 대학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실질적 방안이 될 수 있음을 역설했다. 그는 지역 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특화된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리빙랩(Living Lab) 모델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신희 광주보건대 교수는 디지털 역량 격차가 사회적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모든 계층이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갖추고 더 나은 삶을 설계할 수 있다며 디지털교육에 대한 지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포럼의 마지막 순서인 종합토론에서는 평생학습과 지역사회 및 대학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평생교육 정책이 지역사회와 대학이 협력하는 구조를 바탕으로 만들어져야 한다는 데 공감하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역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실질적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모델을 마련하는 데 뜻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AI와 평생학습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이 매우 뜻깊다”며,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전북이 평생교육의 든든한 토대를 마련하고, 도민 모두가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웅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은 “이번 포럼이 AI와 평생학습을 통한 지역 성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평생교육의 혁신적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